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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더위에지친 입맛 살려요 ^^ 닭가슴살 겨자채.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찌는듯한 폭염을 즐기는건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더위에 지쳐 입맛마저 십리밖으로 달아나고. 자연히 체력은 떨어져 컨디션까지 자칫 엉망일수있는.....
                  이제사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인데. 앞으로 여름살이 정말 예사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두손놓은채 짜증만 부릴수는 없는것이어서. 달아난 입맛을 급히 찾아오는 처방이 필요하겠지요.
                  더위에 축 늘어져있는 세포들을 화들짝 깨워주는. 겨자소스의 매력을 듬뿍 담은 닭가슴살 겨자채입니다.
                  


 

 



                   재료: 닭가슴살 4쪽.   해파리 300g.   계란 3개.   당근 1/2개.   대파 1/2대.   생강 1톨.   통겨자 1t.    술 1큰술.   
                   겨자소스: 갠겨자 3큰술.   다진양파 2큰술.   식초 6큰술.   황설탕 4큰술.   맛술 3큰술.   볶은소금 1t  


 

 

                 닭가슴살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대파. 생강. 통후추. 술을 넣고. 속까지 완전하게 익도록 삶아 놓구요.
                 삶은 닭가슴살을 한김 식힌 후 결대로 쪽쪽 찢어. 볶은소금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놓습니다.

                 해파리는 깨끗히 씻어 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살짝 담갔다 건져서 찬물에 넣고. 특유의 냄새를 우려낸 후....
                 체에밭쳐 물기를 거두고. 약간의 식초와 설탕으로 재움합니다.


 

 

                중불 위에서 팬이 중간쯤 달구어지면 약불로 이동하고. 채썰은 당근을 가지런히 올린 후. 볶은소금 약간을 뿌려줍니다.
                당근이 살짝 숨죽으면 불을 끄고. 뒤집게를 이용하여 가지런히 뒤집어서 팬의 여열로 익힙니다.
                당근을 너무 무르지않고 살캉하게 익히는 방법이며. 팬에 가지런히 올려 놓으면 완성된 요리가 깔끔해보이지요.

                계란을 곱게 풀어 고운 천일염으로 살짝 간을하고. 조금 도톰하게 지단을 부쳐 채썰어 준비합니다.

 

 

                 전체적인 준비는 간단하게 끝났구요.
                 제시한 소스의 분량을 고루 혼합하여 겨자소스를 만드는데요.
                 사실은 겨자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 차게 식히면서 숙성시키는게 제일 먼저 할일이지요.
                 겨자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서. 물을 부워놓고 하룻밤을 재워 따라버리면. 겨자의 떫은 맛과 쓴맛이 없지집니다.
                 갠겨자를 사용할때 이렇게 준비하면. 겨자의 참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든 재료의 깨물림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인데요.
                           해파리의 보드럽게 쫄깃거리는 식감은. 입안에서 오랜 여운으로 남게되는 기분 좋음이지요.
                           오이를 돌려깎기하여 채썰어. 단촛물에 담갔다가 곁들여도 상큼함이 좋은 겨자채가 됩니다만....
                           먹다보면 약간의 물이 생기는게 반갑지 않아서 생략했어요.




 

 

                              부드러운 깨물림속에. 톡 쏘는 새콤 달콤한 겨자소스의 칼칼한 어울림이 결코 싫지않게 자극적인데요.
                              익히 알고있는 겨자소스의 맛은. 온몸의 세포들을 화들짝 깨워주는것같은 매력이있지요.
                              시판되는 연겨자는. 겨자소스를 제대로 즐기기에는 약간  맹숭맹숭한 맛이랄까요.
                              어쨋거나 시판용 겨자를 사용할때는. 사용양을 조금 늘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겨자소스를 이용한 냉채는 전채요리에 앞서 식욕을 돋궈주는 에피타이져의 역활인데요.
                          따라서 식사하기전 반주 한잔의 입가심으로 즐기게되지만.....
                          이 더위에 재료의 격식을 모두 갖추지 않더라도. 간단하게 만들수있는 간편함이있는  반가움이구요.
                          평범한 재료의 맛을 깔끔하게 일품으로 만들어. 입맛 살리게하는 닭가슴살 겨자채입니다.      

                   

 

 

                   특별하게 어디가 아픈 상태에서 입맛을 잃은게 아니라면 그저 밥이 보약인데요.
                   요 몆일 쇼킹한 일을 격게되어. 급작스레 밥맛을 잃고 비실거리다가.....
                   자꾸만 멀리 달아나는 입맛을 찾으려고 만들은. 닭가슴살 겨자채 덕분으로 다시 씩씩함을 찾아봅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닭가슴살은. 그 퍽퍽한 육질을 그닥 반가워하지 않는 경향이있지요.
                   그 퍽퍽한 육질을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화 시켜주는것이 겨자소스의 특별함인데요.
                   영양적으로도 저칼로리식품인 닭가슴살은.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함유되어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간장의 기능을 좋게하여 간질환 예방에 도움이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완소식품인 계란과 당근의 베타카로틴까지 넉넉하게 섭취할수있어. 결코 모자라는 영양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