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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콩나물 사리 추가요~~!! 콩삼찜.


 



                 한 이년전쯤이었든가요. 콩삼찜이란 메뉴가. 한창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처음 들어보는 메뉴인지라..... 콩삼찜이 무엇인가?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삼겹살과 콩나물의 조합을 이룬 찜이란걸 알고는. 먹으러 갔었지요.
                 재미있는것은. 여기 저기 테이블마다  아줌마~ 콩나물 사리 추가요~~!! 하는. 광경을 보게됬어요.
                 콩나물 사리?  콩나물도 사리가 되나? ㅎㅎ
                 먹다가보니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노래바치도 콩나물 사리 추가요~~!! 하고 외치게 되더라구요.

                 어제 이웃님들께 선보인. 매운 맛의 소스를 가지고. 콩삼찜 조리과정을 소개합니다.
                 어제 발행한  < 매운맛 소스 >를  보지 못한 이웃님들께서는.   

 

                 ☞  http://v.daum.net/link/14043745  클릭해보세요.

 

 

 



 

 

 

 

 

 



                 재료: 삼겹살 500g.   콩나물.   양배추.   느타리 버섯.   대파 1대.   청양초 5개.   양파 1개.   참기름 2수저.
                 양념: 매운맛 소스 2쪽자.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을때. 씻어 놓은 콩나물을 넣고 살큼 삶아 주는데요.
                 콩나물을 절대로 푹 익히지 않습니다. 콩나물의 비린내가 가실 정도로. 살큼 삶는게 중요합니다.
                 찬물을 미리 준비하여 놓았다가. 번갈아 물을 갈아주며. 콩나물의 열기를 식혀 주느라. 잠시 담가 놓습니다.
                 콩나물이 충분히 식어서. 또 다시 물기를 머금어 오동통해지면. 건져서 물기를 쏘옥 빼 줍니다.


 

 

                 양배추는 손으로 적당히 뜯어주는 형식으로. 한 입 크기로 준비하구요. 느타리 버섯도 큼직하게 준비 합니다.
                 양파도 굵직하게 썰어 주고. 대파. 청양초도 굵직하게 채썰기 합니다.  모든 부재료가 큼직 큼직해야 먹음직스럽지요.


 

 

           노래바치는 삼겹살을 구입할때. 항상 덩어리째로 사는데요.

           썰어놓은 삼겹살보다. 요리 용도대로. 두께가 조절되는 까닭이지요.
           이럴땐 삼겹살을 좀 도톰하게 썰어야. 씹는 질감이 풍부해지더라구요.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노련한 주부들은. 금새 뚝딱 준비할수있는 수준이지요.  이제는 상차림입니다.     

 

 

 

 

       

 

                전골 팬이 살짝 달구어지면 참기름을 두르고. 삼겹살을 올립니다.
                자주 뒤적이지 말고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을쯤에. 뒤집어서 양면을 노릇하게 익혀 줍니다.

 

 



 

 

                참기름을 둘렀기 때문에 삼겹살의 기름이. 삼투압 작용으로 많이 빠져 나오지요.
                키친 타올을 이용하여 기름을 닦아주면. 삼겹살이 한층 고슬해지고 건강상으로도 좋겠지요.

 

 



 

 

                물끼가 쏙 빠진 콩나물을. 듬붂 올려 줍니다.
                여기에서 콩나물의 용량을 제시하지 않은 까닭은. 만들어 놓은 소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들어 놓은 매운맛의 소스는. 든든한 예금 통장같은것이지요.
                먹다가 간이 안 맞으면. 소스를 조금 더 넣으면 되구요.
                콩나물 사리 추가요~~!! 할때마다.  걱정없이 소스만 더 추가해주면 되니까요.
                콩나물의 대명사인 영양 성분 아스파라긴산....  이때 풍족하게 섭취할수 있지요..

 

 



 

 

                곁들인 양배추는.....  신이내린 선물이라고 하지요.
                항암 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육류를 섭취하면서 곁들이면 아주 좋구요.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것을 억제하여. 주름이나 주근깨를 예방한다고 하지요.

                청양초의 용량은. 매운맛을 즐기는대로. 맞추어 넣으면 되는데요.
                죽을둥. 살둥. 오지게 매운 캡사이신을 즐긴다면. 청양초 갯수를 늘리면 됩니다.
                끓여서 중화된 매운맛에. 생으로의 매운 맛이 첨가되어. 감칠맛나는 매운 맛이 완성되는것이지요.

 

 



 

 

                 기본적으로 준비된 이 상태에서. 2쪽자의 소스를 올려 줍니다.
                 전골 팬 밑에서는 삼겹살이 계속 익어가고있는 중인데요.  이 냄새만으로도 졸도 직전입니다^^*
                 곁들인 야채들은 무슨 힘이 있나요. 금방 숨이 죽게 됩니다.

 

 



 

 

                전골 팬의 맨 밑바닥까지 뒤적이며. 모든 재료가 소스에. 어울림 되도록 섞어 줍니다.
                이 전골 팬안에 서로의 궁합이 잘 맞는 재료들끼리 모여서. 지니고있는 각기의 맛을 어울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콩나물로 젓가락들이 가게 되지요.
                유쾌하고 기분좋은. 그리고 행복해지는. 멋진 맛의  여행이 시작 됩니다.

 

 



 

 

                여리디 여린 콩나물의 아삭함이. 더 할수없는 매력적인 식감으로 입안을 여유롭게하구요.
                달큰하게 다가오는 소스의 맛이. 처음에는 매운줄 모르고. 젓가락을 멈추게하지 않는답니다.
                정작 삼겹살은 뒷전입니다. 생전 콩나물 한번 못 먹어본 사람들처럼. 왜 그렇게 콩나물만 집으러 갈까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  매운데 하면서. 짜릿한 매콤함이.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훅 날려 버립니다.

 

 

 



 

 

                 어제 만들어 놓은. 든든한 예금 통장같은. 매운 맛 소스 입니다.
                 이 소스는 어느 특정 메뉴를 겨냥해서 만든. 소스가 아니구요.
                 이 소스를 모태로 하여서. 부재료를 보충하여. 또 다른 맛을 낼수있는. 다목적 매운 소스입니다.
                 오늘 콩삼찜의 용량에는 딱 맞는 간이었지만. 만약에 식성에 싱겁다 싶으면. 고운 천일염 약간을 보충하면 됩니다.
                 이웃님들~~!! 맛있는 별식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