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여러가지의 색깔로. 우리의 눈길을 끄는 어린 새싹들.
싱그러움까지 더하는 색감들을 샐러드로 먹게되면. 우리의 몸속 저 깊은곳까지. 봄을 전달할수있을것같은...
불어오는 바람이. 아~~ 봄이구나하고 느껴지는게.... 마트의 여러가지 야채들중에서도. 풋풋한 새싹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엊그제 노래바치가 부주의로. 오른손 새끼 손가락을 칼에 베이고 말았는데요.
생각보다 좀 불편한 상태라서. 움직임이 적은 동선으로 상차림을하게 되는군요.
그럼에도. 건강과 영양을 함께하는. 봄의 싱그러움을 식탁위에 올려 봅니다.
재료： 마 150g. 찹쌀 누룽지 5장. 모듬싹 채소 100g.
참깨 드레싱： 통깨 6수저. 참기름 2수저. 생수 7수저. 꿀 2수저. 고운 천일염 1t.
싹이튼지 일주일 남짓되는. 크기가 10cm 미만의 아기 채소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향이 좋은 식품이지요.
베타카로틴. 미네랄등. 영양적으로도. 다 자란 채소보다 한수 위라고 합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위해 생수에 잠시 담구어 놓았다가. 살살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 말끔하게 빼 줍니다.
170도 정도의 기름 온도에서. 찹쌀 누룽지를 재빠르게 튀김하는데요.
튀김 젓가락으로 지긋히 누르는듯하면서 뒤집어주면. 누룽지 알갱이가 고르게 보풀보풀 일어납니다.
키친 타올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없애주면. 한층 바삭한 튀김이되지요.
드래싱 재료를 곱게 믹싱했는데요. 통깨의 깨물림을 즐길려면. 굵게 갈아주어도 상관없는 선택 사항이지요.
마는 껍질을 벗기고. 동그랗게 한입 크기로 썰어서 준비 합니다.
모듬 새싹을 접시 밑바닥에 깔고서. 튀김한 누룽지와 마를 올려 주는데요.
모듬 새싹에 물기가 전혀 없도록해야. 누룽지가 눅눅해지지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한마디로 고소함의 극치 입니다. 찹쌀 누룽지의 고소함은 두말할것도 없구요.
참깨 드래싱만으로도. 모든 어울림을 고소한 풍미속으로 거두어 들입니다.
마가 몸에 좋은줄은 알면서도. 끈적이는 미끄러움으로 크게 즐기지않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먹을수있는 고소함입니다.
또한 곁들이는 누룽지나. 새싹의 식감으로. 마 특유의 끈적임을 모르고 먹게되는. 고소하고 아삭한 풍미로 유쾌한 기분입니다..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우는 마. 약이되는 식품이지요.
예로부터 먼길 떠나는 남정네의 봇집속에 넣어주어. 끼니를 거르게될때에 속쓰림없이 배를 채우고. 기력을 보충할수있도록한.
아내들의 사랑과 정성이 있었다고. 전해 내려오는 마에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를 짓이겨 찹쌀가루로 반죽하여.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했다는 문헌을 보더라도. 찹쌀과 마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입니다.
또한. 마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등의 소화 효소가 풍부하여. 천연 소화제로 이용되어 왔다고도 합니다.
약이되는 식품인 마는. 허약한 몸을 보호하여 뼈를 튼튼하게하고. 오장과 위장을 잘 다스려 정신을 맑게한다고 합니다.
참깨는 우리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고. 맑은 피를 두뇌에 보내어 기억력을 좋게하며. 치매같은 뇌질환을 예방하는 식품입니다.
참깨속에 함유되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두뇌에 영양을 공급할수있는 유일한 지방산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이있어. 틈틈히 요리에 응용하여 먹는것은. 바람직한 일이겠지요.
누룽지를 곁들여서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포만감을주는. 이 샐러드는 다이어트식으로도 안성맞춤인데요.
무엇보다도 바삭하고 씹히는 유쾌함이. 새싹의 싱그러움과함께. 드레싱의 고소함으로
마를 부담없이 먹을수있어서 좋은 샐러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