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가마솥에 푹 고아주시던 백숙.
           사위가 오면 신명나게 잡아주던 씨암탉.
           시험 끝난 날. 엄마에게 한번만 시켜달라 조르던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닭고기는 그렇게 귀하고 귀하던 음식이었는데요.
           이제는 한 상가에 닭을 주제로하는 음식점이 몆개씩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가까운 음식이 되었습니다.
           생활에 가까워져 자주 먹는것은 좋은데. 그때처럼 두 팔 걷어 붙이고 국물 한술.  살점 하나 남길까.
           열성적으로 먹던 그 맛에는 미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닭으로 할수있는 여러가지 메뉴중에 오늘은 닭편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닭 한마리가 주는 특벌한 별미인 닭편육은 어떤 맛일지? 조리하면서 설명하도록 합니다.




 

 


 



             재료: 중닭 1마리.  ( 간장 1큰술.   생강즙. 마늘 1/2 작은술씩.  후추 약간.)
             양념장: 간장 4큰술.   고추장 1큰술.   황설탕 2큰술.   꿀 2큰술.   청주 4큰술.   마늘 3톨.   생강 2톨.

 

 

            닭의 가슴쪽을 반으로 갈라서. 껍질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뼈를 다 빼내야 하는데요.
            집에서는 난해한 작업이므로 닭을 구입할때.... 구입처에 부탁을하면 능숙하게 처리해줍니다.
            재래시장에서는 500원의 수고료를 별도로 달라고 하지만 아깝지 않은 금액이지요.

            껍질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기름 부위들을 떼내고. 깨끗히 씻은 다음.
            살집이 두터운 부분은. 포 뜨듯이 갈라서. 전체적으로 편편하고 가지런히 준비합니다.

 

 

             괄호안의 재료를 준비한 닭위에 고루 섞어서 밑간하여  잠시 재움합니다.
             닭의 목 부위부터 시작하여 틈새없이  돌돌 말아 놓구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조금 느슨하게 여며주는 작업을 꼼꼼하게하여. 닭살이 밖으로 안 나오도록 합니다.
            준비한 닭을 기름 두른 팬에 넣을때. 이쑤시개로 꿰맨 부분이 먼저 팬에 닿도록 합니다.
            중불과 약불로 이동하며.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면서 반듯하게 모양을 잡아 줍니다.

 

 

            생강과 마늘을 편으로 썰어. 제시한 양념장에 혼합하여 바그르 끓을때.....
            노릇하게 구워진 닭을 넣고 졸이는데요.  이때 자주자주 닭에 꼬챙이로 침을 줍니다.
            약불위에서 진행하면서 조림장이 졸아들면. 물을 쳐가면서 졸이도록 합니다.
            꼬챙이로 찌를때 국물이 안 나오면. 다 익은 상태인데요.  30분쯤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꼬챙이로 찌르는 이유는. 닭이 익으면 팽창해지면서 껍질이 다 터지기 때문입니다.
            닭이 완전하게 익으면 한김 나간 후. 편육같이 썰어도되고. 뜨거울때 두툼하게 썰어서 조림장을 뿌려 먹어도 됩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난해하여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닭 한마리가 주는 별미중에서 으뜸인 맛이지요.
           우선 부드럽게 쫀득거리는 식감이 매력적인데요.
           족발의 쫀득한 식감을 연상하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족발보다 월등히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입니다.
           은근하게 배여 들어간 조림장이 삼삼해서. 한끼 식사로도 너끈합니다.





 

 

           손님 초대상에 전채요리로 내 놓을수 있구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으로 좋은. 순한 맛의 맛깔스러움이 별미스럽습니다.
           밀페된 상태에서 오래동안 조림장에 졸인 닭편육은. 식었을때 더욱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지요.




 

 

           닭고기는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없는. 고단백 식품이면서 지방 함량이 낮은 저칼로리식품 입니다.
           뼈를 모두 발라냈기 때문에 핏물 걱정이없어. 식었을때에도 전혀 잡내가 없으므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치킨 전문점의 닭고기 맛에 익숙한 요즈음에. 우리 한식의 은은하고 깊은 맛이 비교가되는 닭편육입니다.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며. 지방이 근육속에 들어있지 않아 소화 흡수가 잘되는 식품인데요.   
           근육이 위축되거나 피로하고. 시력이 떨어지는데도 닭요리가 좋다고 합니다.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은 피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으로......
           닭고기의 가슴살과 다리살에 16% 이상 함유되어있어. 육류중 가장 높다고하며. 
           닭고기의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레산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역활을하며. 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도 좋은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는 닭날개의 맛은 진정 매력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요.
           이러한 영양과 맛의 육즙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는 닭편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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