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는 대파값이 기절할 정도의 고가여서. 장바구니를 힘들게 하였는데요.
                 요즘은 또 기절할 정도로 대파값이 저렴하더라구요.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대파를 구입하여 파소스를 만들면서.... 내친김에 도미튀김으로 향합니다.

                 대파는 요리의 향취를 돋우고 생선등 해산물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육류의 잡내를 가시게하는 기본 양념으로 사용하지요.
                 대파에 들어있는 유화알릴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여주는 성분이되어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성분인데요.
                 더불어 신경의 흥분을 가라 앉히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파가 오늘 만드는 도미튀김에. 잘 어울리는 파소스로 탄생하여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재료: 도미 1마리.   대파 흰부분 3대.  ( 도미 밑간: 레몬즙 1큰술.   고운 천일염 1/2t.    후추 약간.)
             파소스: 다진파 1.1/2컵.   간장 2/3컵.   포도씨유 1.1/2큰술.   황설탕 2.1/2큰술.   식초. 청주. 맛술 1큰술씩.   후추 약간.


 

 

                 도미를 구입할때.... 도미의 배를 가르지 말고. 아가미쪽으로 내장을 제거해 달라고 합니다.
                 비늘과 지느러미를 제거한 도미의 뼈에 닿을수있는 부분까지. 깊숙히 칼집을 넣어 줍니다.
                 제시한 분량으로 도미를 밑간하고. 잠시 재움합니다.
                 키친타올로 도미의 물기를 대강 닦아내고. 밀가루 옷을 입혀주는데요.
                 칼집 사이사이로 고르게 밀가루 옷을 입혀 잠시 기다리면. 밀가루가 도미속으로 스며들어 차분해지지요.


 

 

                 대파 2대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살짝 칼집을 넣어 속에있는 움파를 빼 주구요.
                 파채를 썰어서 한번 헹구어. 냉수에 잠시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걷어 놓습니다.
                 나머지 대파와 움파를 송송 썰어 준비하구요.
                 제시한 분량의 소스 재료를 냄비에 담아 끓이는데요.
                 한번 바그르 끓어 오를때 불을 끄고.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주고. 뚜껑을 덮은채 식혀 놓습니다.

 

 

                 기름 온도가 180도쯤 되었을때 도미의 머리 부분을 먼저 튀김하는데요.
                 도미 꼬리를 잡고서 30~~40초쯤 기다리며 튀김합니다.
                 도미의 몸통을 집어 넣은 후에는 뒤적이지 말고. 그대로 노릇하게 익혀주는데요.
                 도미가 폭 잠기도록 기름 양을 좀 여유있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도미 본래의 색감을 유지한채 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튀김되었어요.
                  이 상태대로 먹어도 도미의 맛은 훌륭하지만....  조금만 기다리세요.
                  멋진 파소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물기없이 손질한 파채를 접시위에 깔아놓고. 도미를 모셔다 앉혀 줍니다.





 

 

                 상차림 직전에 준비된 파소스를 도미위에 흠뻑 올려줍니다.
                 대파를 썰을때 눈물이 날 정도로 지독했던 대파향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부드럽고 은은한 소스의 향이..... 마치 품위있고 격조있는 여인의 향기를 맡는것같습니다.
                 이렇게 격찬을 하는것이 조금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파소스입니다.



 

 

 

                 도미에 깊숙히 넣은 칼집 사이로 파소스가 흠뻑 스며들면서. 밑에 깔아놓은 파채까지 적셔집니다.
                 지독한 대파의 향은 모두 날라가버린 상태여서. 아작하게 씹히는 식감이 도미의 담백한 맛과 멋진 어울림이 됩니다.
                 일식집에서 도미 머리를 구이로 먹을때의 맛을 잘 아시지요?
                 도미의 머리를 먼저 여유롭게 튀김하였기에. 그 바삭한 어두일미의 맛을 즐길수있는 도미튀김 입니다.






 

 

                도미는 행운을 불러 온다하여 이바지 음식의 필수인데요.
                그때의 오방색으로 장식한 도미찜은.... 도미 요리의 정점이지요.
                이러한 도미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생선이라고 하는데요.
                스트레스는 말처럼 쉽게 해소되는게 아니어서....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건강에 지장을 가져 오지요.
                이럴땐 비타민 B1이 풍부한 도미의 효능이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고 합니다.

                고단백 저지방식품인 도미는 트레오닌이나 라이신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이러한 양질의 영양소는 비만을 예방하며. 따뜻한 성질의 조혈작용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생선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향기와 같은 파소스에. 흠뻑 취한 도미튀김으로. 행운을 불러오는 상차림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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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에서 살살 녹을것 같네요.
    하얀 쌀밥에 밥한그릇 뚝딱할 모양입니다

  • 와우~~도미요리의 정점...ㅎ
    맛음 못보지만....구경 잘하고 갑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6 07:13

    올만에 들렸습니다.
    노래바치님^^
    아니~ 들리긴 거의 매일 들리죠~ 댓글을 올만에 단거네요~ ㅎ
    잘계시죠~

    • 에버그린님~~!!
      그저 그렇게 별탈없이 무난하게 오고가며 미소지으며 블로깅하는게 좋더라구요.
      한번 된통 당하고나니까 이제는 마음 편히 댓글달기도 무섭습니다^^.

  • 익명 2011.06.16 07:59

    비밀댓글입니다

    • 도미값이 많이 내렸더라구요.
      저 접시안의 도미는 6500원을 주고 구입한건데요^^.
      혼자서 홀라당 먹어 버렷어요. ㅋㅋ

  • 한마리를 그냥 튀겨버리네요~~^^;
    어떤 맛일지~~ 맛있어 보입니다~~ 꿀꺽
    즐거운 하루되세요^^

    • 머리까지 바삭바삭...
      어두일미를 즐겨보느라 통째로 튀김하였지요.
      저도 촬영하면서 몆번이나 꿀꺽 침 삼키느라.... ㅎㅎ

  • 횟집에가면 머리소금구이도 많이 주지만....
    종종 요렇게 한마리씩 튀겨서 주지요 ㅎㅎ
    5분이면 뼈랑 머리만 남는다능 ㅎㅎㅎ

    저도 엄청 좋아해요 ㅎㅎ

  • 살오른 도미가 맛있게 보이네요..
    밥반찬으로도 좋을거 같고 술안주로도 좋겠습니다..^^

  • 도미는 회로만 먹어봤어요. 그래도 전 회가 좋아요. 노래바치님이 배달해주신다면 뭐...우헤헤^^ 그동안 자주 못 찾아왔어요.ㅠ.ㅠ 정신없었네요.

  • 블로그의 요리세상이란~~~
    처음 접해보는거 같아요..
    도미튀김~
    정말 담백할거 같아요~

    • 블로그에만있는 요리는 아니구요.
      중국집에서는 우럭을 이렇게 튀김하여...
      소스는 물론 틀리지만. 나오는 요리랍니다^^.

  • 와.. 도미를 이렇게 통채로 튀기는 방법도 있군요
    생선을 잘 먹거나 다루지 못하지만 이런 건 정말 먹어보고 싶습니다...
    예쁘게 튀겨진 도미가 파소스와 있으니 맛있어 보이네요

  • 노래바치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죠? 정말 오랜만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드디어 대학원이 종강하게 되어서 블로그에 다시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노래바치님~^^

  • 저는 파가격이 싸다는 정보가 쏙~ 들어오네요. ㅎㅎ

  • BlogIcon carol 2011.06.16 23:03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도미는 저희집에서도 잘 먹는 생선인데..
    노래바치님 소스가 특별 하네요
    여기서는 대파가 잘 없어요
    쪽파만 나오거든요

    대파로 만든 도미튀김이 참 고급 스러워 보입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대파 구아기가 어려우시다니... 믿어지지않는 현실입니다.
      파소스 만들어 놓으면 여러모로 유용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7 01:13

    도미를 튀긴 맛은 어떨지 기대 됨니다,

  • BlogIcon EonNow 2011.06.17 07:35

    예전에는 여행 관련 블로그만 찾았는데, 제가 블로그 시작하면서 다음뷰 추천보고 요리 블로그에도 들어와 봅니다..ㅋㅋ 앞으로 천천히 요리에도 관심가져 봐야 겠어요..좋은 하루 되세요.ㅋ

  • 익명 2011.06.17 12:42

    비밀댓글입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7 21:04

    파소스는 개운한 맛이 나서 좋아요 ^^

  • 음 야채 가격이 마늘빼고는 다 싼거같아요.. ㅋㅋ
    야밤에 보니까 너무 배고프네요^^ 맛나게 잘하시는거같네요

    • 작년 한해동안 마늘값이 공포스러웠지요.
      제발 올해는 조금 가벼운 가격이였으면하는 바램이랍니다.
      음식을 조리함에있어 마늘은 빼 놓을수없는 중요한 천연 조미료이니까요^^.

    • 그렇죠^^
      식당 물가가 너무 오르고 살기가 점점 더 빡빡해 지는거같네요. 시작되는 한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8 22:19

    요리에 철학과 생각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네모속에 사물을 정화해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내는 매체이듯 동그란 접시위에 담아내는 손길의 정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바치님의 요리 블로그가 그렇지요? 네, 허접한 요리를 과시하는 평범한 블로거가 아닌 마음과 생각을 요리로 담아내시는 블로거 노래바치님을 믿습니다. 맛있겠다는 댓글은 왠지 식상하네요. 정성을 맛깔나게 읽고 갑니다. 이게 맞는 표현인듯 싶습니다.^^
    저는 손가락을 베었던 노래바치님의 고운 마음과 정성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 요리하는 마음은 드시는 분을 생각하며 정성으로 가득해지지요.
      더불어 조리하는 손길에 힘이 실리고 마음은 한없이 행복해지더군요^^.
      그 정성이 요리의 조미료가되기도하구요.
      이츠하크님의 칭찬으로 조금 더 긴장되는 마음이랍니다.

  • 익명 2011.06.19 06:21

    비밀댓글입니다

    •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요즈음 자주 뵙게되서 은근히 기쁜 마음이랍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잘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