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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여름손님 조심스럽지요 ^^ 감자옹심이 콩냉국

 



                          예전에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여름 손님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고 하셨지요.
                          조금 과장된 표현이지만. 여름 손님은 그만큼 조심스럽다는 이야긴데.....
                          더운 날씨에 집안에서는 몸차림들이 모두들 가벼운 상태이고. 손님 접대하려면 뜨거운 불앞에 움직여야되는....
                          여려가지 상황들을 고려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보고싶은 사람 안볼수 없고. 우리들 살아감이 피치못할 용무도 있게 마련인데요.
                          더운 날씨 땀 흘리며 내집에 찾아온 손님. 어찌 맨입으로 소홀하게 보낼수있나요?
                          간단하게 요기도 되면서 시원하게 땀 식힐수있는. 고소한 별미 감자옹심이 콩냉국입니다.



 

 

 


                  재료: 콩국물 4컵.   감자 2개 (400g )   녹말 2.1/2큰술.   수박.   멜론.   잣.   고운 천일염 약간.   볶은소금.   얼음.


 

 

                 콩을 좀 여유있게 준비했는데요.
                 메주콩 1컵에 물 2컵 분량으로 계량하여 붓고. 6시간 정도 불리면 2컵의 콩이 준비됩니다.
                 불린콩 2컵에 물 2.1/2컵을 붓고.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5~~6분 정도 끓입니다.
                 먹어 보고 비린내가 안 나면서 살캉하고 고소하면 불을 끄고. 냉수에 박박 비벼 씻으며 콩 껍질을 말끔하게 없애 줍니다.


 

 

                 껍질 벗겨진 콩 1컵에 물을 2컵 분량으로 붓고. 믹서에 돌리면서 켰다. 껏다를 반복하며 골고루 갈리게합니다.
                 곱게 갈린 콩국물을 고운 면보에 걸러내어. 부드러운 콩국물을 준비합니다.   
                 준비된 콩국물은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힙니다. 


 

 

                 껍질 벗긴 감자를 강판에 갈아. 꼭 쥐어 짠 다음. 녹말가루를 넣고 잘 섞어 반죽합니다.
                 이때 고운 천일염을 약간 넣고. 찰기가 느껴지도록 치대 줍니다.


 

 

                 감자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속에 잣을 박고 녹말가루를 묻쳐 줍니다.
                 끓는 물에 감자옹심이를 넣고 끓이다가 떠 오르면 불을 끕니다.


 

 

                 찬물에 감자옹심이를 헹궤 차게 식혀줍니다.
                 수박과 멜론을 화채볼로 동그랗게 모양내어 준비하고......
                 콩국물에 얼음을 띄우고 볶은 소금으로 간을합니다.
                 준비된 감자옹심이와 수박. 멜론을 함께 넣으면 완성입니다.






 

 

                 한여름에 차게 식힌 콩냉국은 언제라도 쉽게 접할수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건강식이지요.
                 고소한 콩국물에 부드럽게 쫄깃거리는 감자옹심이의 식감은 완전 환상적인 궁합입니다
                 곁들인 수박과 멜론의 상큼함은 또 다른 별미스러운 싱그러움입니다.



 

 

                 감자옹심속에 얌전히 숨어있는 한알의 잣이 톡 터지듯 씹히는 고소함은 여운이 오래 남는데요.
                 작은 한알의 잣이지만. 드시는 분은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에 흐믓해하는 효력을 발휘합니다.
                 더운 날씨 땀 흘리며 찾아온 손님이 더 할수없는 만족감을 느낄수있는 쿨한 요리입니다.





 

 

                   여름철에 담백하고 시원하게 즐기는 콩국물은. 특히 여자들이 자주 먹어야하는 중요한 영양원인데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레시틴과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지방세포의 크기를 작게하는 사포닌이 풍부하구요.
                   메주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골밀도를 좋게하여 골다공증. 골절 예방. 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콩국물을 매번 만들려면 번거롭지요.
                             콩을 삶아 껍질을 벗겨 콩과 물을 각 1컵씩 팩에 넣어 냉동시키고.....
                             먹고싶을때 꺼내서 냉수에 담그면 금방 녹아. 곱게 믹싱하면 언제라도 간편하구요.
                             감자옹심이도 여유있게 만들어 냉동시켜 놓으면. 급할때 요긴하게 사용할수있답니다.
                             여기에 오이를 채썰어 곁들여도 상큼한 맛을 더 할수 있습니다.
                             콩국물만 준비되어 있다면. 소면을 삶아 콩국수를 즐길수있고. 갈증날때 두유처럼 마실수있는....
                             한여름에 고소하고 시원한 콩냉국처럼 영양가 높은 건강식도 드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