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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육질의 참맛을 즐기는 ^^ 소금섬 통닭구이.

 

 

                        음력 6 ~ 7월에있는 세번의 절기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의 삼복....
                        복날의 복자를 한자로 납작 업드릴 (伏)이라고 쓰는데요.
                        너무 더우니까 강아지처럼 납작 업드려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랍니다.
                        내일 중복날은 마침 휴일이어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고. 맛있는 복트림으로 마음 편하게 지내겠어요.

                        복날하면 삼계탕의 선호도가 높은데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삼세번이랍니다.                           

                        굳이 복날이 아니어도 삼계탕은 자주 접하게되니....
                        중복이라는 연례행사? 핑계삼아 닭의 육질을 참맛으로 즐겨보는 소금섬 통닭구이를 만들어 봅니다.



 

 

 

 

 



                   재료: 닭 1마리.   찹쌀 3큰술.   미니 단호박 1/2개.   수삼 1뿌리.   마늘 25톨.   대추 7개.    굵은 천일염 600g.
                             계란흰자 4개.   올리브유 3큰술.   천연조미료 깨소금.   백후추.   친환경 종이호일.


 

 

                 닭은 통째로 깨끗하게 손질하여 꺼꾸로 세워놓고 물끼없이 준비합니다.
                 찹쌀은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서 건져 놓구요.
                 나머지 부재료들도 깔끔하게 손질합니다.
                 닭속으로 준비한 재료들을 집어넣고. 이쑤시개로 단단하게 꽂아 줍니다.
                 준비한 토종닭이 많이 큰 녀석이어서 부재료를 여유있게 사용했는데요.
                 부재료의 양은 닭의 크기에따라 가감해야겠지요.


 

 

                 닭 몸통의 물끼를 종이 타올로 닦아내고. 올리브오일을 전체적으로 발라주면서 깨소금과 백후추를 약간씩 뿌려줍니다.
                 종이호일에 구멍을 이쑤시개로 몆군데 숭숭 뚫어준 다음. 사진에서처럼 십자로 놓고 닭을 빈틈없이 감싸 줍니다.


 

 

                 굵은 천일염에 계란 흰자를 넣고. 한방향으로 재빠르게 돌려주면.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걸죽해집니다.
                 오븐팬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바르고. 준비한 소금을 고루 펼쳐놓구요.

 

 

                 종이호일에 감싼 닭을 오븐팬에 올리고. 풀어놓은 소금으로 빈틈없이 도배하며 소금섬을 만듭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70분을 굽게되는데요.
                 닭의 크기와 오븐의 상태에 따라 약간의 시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부드럽게 쏙 들어가면 완전히 익은 상태입니다.
                  칼등으로 소금섬을 톡톡 건드리면. 소금섬이 무리없이 부서지는데요.
                  종이호일을 벗기면 노릇하게 익어있는 통닭이. 반갑게 하이~~!! 합니다.


 

 

 



 

 

                  뭐랄까요?.....  기름이 쫙 빠진 백숙같은 담백한 맛이면서도. 부드럽게 쫄낏한 육질이 환상적입니다.
                  닭의 크기로 보면 기름끼도 만만치 않은데. 그 많은 기름끼는 어디로 갔을까요?
                  공들여 쌓아놓은 소금섬이 말끔히 흡수해버리고. 한층 높아지는 열로 닭을 익혀주는 상황입니다.

 

 




 

 

                 아무런 소스가 필요없는 소금섬 통닭구이입니다.
                 천연조미료 깨소금에 백후추 약간 섞어서 참기름을 붓고. 기름장을 만들어 찍어 먹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린 천연조미료 깨소금이있다면. 기름장으로 금상첨화입니다.
                 깨소금이 없다면 곱게 빻은 볶은 소금으로 대신합니다.

                     나트륨감소 천연조미료 깨소금   ☞  http://v.daum.net/link/10405305

 

 

 

 

 

 

 

                 한여름 폭염에 지쳐 떨어지는 체력을 보강하려고 먹어주는 보양식!!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입니다.
                 삼계탕처럼 물에 넣고 삶는 조리법이 아니고. 소금섬에 같혀서 닭이가진 자체의 수분으로 구워낸 조리법입니다.
                 그 육질은 두말이 필요없이 부드러운 쫄낏. 쫀득함으로 육질의 참맛을 자랑합니다.
                 잡다한 양념의 어울림이 아니어서. 그 담백함이 별미스러움으로 입안이 행복하다고 아우성이지요.

 

 




 

 

                 수삼향이 살짝 배인 찹쌀은 부드럽게 꼬들꼬들하구요.
                 여유있게 넣은 마늘은 살캉하게 익어서 밤을 깨무는것 같지요.
                 대추와 단호박의 달큰함이 싫지않은 느낌으로 맛과 영양을 함께합니다.

                 닭고기는 타 육류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콜라겐이 함유되어있어. 맛도 좋으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주고.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식품이지요.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그 맛도 팔색조 같아서. 다양하게 즐길수있는데요.
                 오늘은 육질 자체를 고스란히 즐길수있는 소금섬 통닭구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