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도미는 복을 불러오는 귀한 생선으로 여겨. 잔치상에 빠뜨리지 않고 올렸다고 합니다.
회로도 먹지만 찜으로 구이로. 조림으로도 많이 먹는 생선이지요.
도미와같은 흰살 생선은 단백질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미는 조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손발이 차거나 저혈압인 사람에게 좋은 생선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러가지 생선들보다 지방질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재료： 도미 1마리. 오이 1개. 당근 1개. 계란 1개. 석이버섯 5g. 조림간장 1.1/2컵.
조림간장： 간장 3/4컵. 생수 2컵. 올리고당 1/2컵. 매실청 1/4컵. 맛술 1/4컵. 청주 1/4컵. 건고추 3개.
대파 1/2대. 생강 1톨. 통후추 1/2수저. 통마늘 10개.
단촛물： 식초 4수저. 설탕 3수저. 생수 3수저. 고운 천일염 1/2t.
비늘을 잘 긁어낸 도미는 배를 가르지 말고. 아가미를 손으로 뜯어 내장까지 꺼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도미의 뱃속까지 깨끗히 씻어서. 양 옆 5군데에 비스듬히 칼집을 넣어 줍니다.
오이와 당근은 고명으로 쓰일 1토막씩만 남겨 놓고. 동글 납작하게 썰어서 단촛물에 담가 놓습니다.
분량의 조림간장 재료를 냄비에 넣고서. 중불과 약불에서 은근히 졸입니다.
조림간장이 2컵 분량으로 줄어들면. 고운 체에 밭쳐서 준비 합니다.
팬에 조림장을 넣고 끓어 오르면. 손질한 도미를 앉쳐 줍니다. (도미의 크기에따라 조림장을 가감합니다.)
중불에서 시작하여 끓어 오르면 약불로 이동하여. 양념이 충분히 배어 들도록. 조림장을 도미에 틈틈히 끼얹어 줍니다.
고명으로 쓰일 오이는 돌려깍기하여. 당근과 함께 곱게 채썰어 살큼 볶아 냅니다.
미지근한 물에 석이버섯을 불렸다가. 깨끗히 다듬고 곱게 채썰어서. 조림장을 조금넣고 살큼 볶아 줍니다.
계란은 황 백 지단으로 준비하여. 곱게 채썰어 놓구요.
완성된 도미조림의 칼집 사이사이에. 고명을 색스럽게 가지런히 넣어 완성 합니다.
단촛물에 담가놓은 오이 당근을 고운 면보에 싸서. 꼭 짠 다음에 도미조림 접시에 곁들여 냅니다.
돔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도미는. 3~~5월 사이의 봄철이 가장 맛있을때라고 하는데요.
조림에 이용하는 도미는 살이 많고 기름진. 중간 크기가 제일 맛이 있지요.
위풍당당한 몸매가 격식있는 자리에 잘 어울리며. 행운을 불러 온다 하여 경조사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도미조림 입니다.
이바지 음식에 쓰는 도미찜처럼 오방색 고명을 얹어서. 멋스러움을 장식하였는데요.
도미찜과는 다르게 조리는 과정을 통하여. 감칠맛 나는 양념이 배어들어.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도미조림에 곁들인 오이 당근 초절임은.... 입안을 개운하게 하면서도 비만에 도움이되기 때문입니다.
식초가 비만에 좋은 이유는.... 체내에 남아도는 당분이나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변화해서 축적되는것을 연소시키기 때문인데요.
한마디로 잉여 영양소를 분해하므로. 비만에 유효한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도미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생선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말처럼 쉽게 해소되는게 아니여서....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건강에 지장을 주게 되는데요.
이럴때 비타민 B1원이 풍부한 도미의 효능이.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고 합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도미는. 트레오닌이나 라이신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이러한 양질의 영양소는 비만을 예방하며. 따뜻한 성질의 조혈작용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생선이랍니다.
요즘이 한창 맛있을때인 도미가 상징하는 행운도 누리면서. 다이어트도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