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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런 밑반찬.

여름철 채소밑반찬 ^^ 오이 고추장찌개와 볶음.

 



                     어제는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는 용무가있어. 아침도 거른채 움직이게 됬는데요.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빗줄기에. 정말 뭐처럼 고생스러운 하루였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허기진 배고픔에도 입맛은 어디로갔는지. 아무 생각 없더라구요.
                     여름살이 체력이 고갈되면 더 힘들것같아 . 궁리를 해보니 상큼하고 얼큰한게 생각나 마트로 들어갔지요.

                     와~~ 무슨 돼지고기 값이 그리도 올랐는지요.
                     그동안 냉동실에 저장된것을 먹느라 무심해었는데.... 기절하는줄 알았네요.
                     어쨋거나 그쪽 동네는. 제 입맛이 원하는게 아니어서. 야채 코너에서 백오이를 장바구니에 담았지요.
                     꿀꿀한 날씨에 상큼하게 싱그러운 맛과. 칼칼하고 얼큰한 맛을. 동시에 조리해 봅니다.

 

 




 

 

 

 

 



            
            오이 고추장찌개.
               얼얼하고 매콤한 국물속에서 오이향이 상큼한 여름철 별미의 찌개입니다.


 

 

 

 

 


                  재료: 백오이 1개.   국거리 소고기 100g.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천일염.
                  소고기 밑간: 집간장 1/2작은술.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약간.
                  찌개양념: 고추장 3큰술.   된장 1작은술.   다시마 우린물 3컵.   마늘 1/2작은술.    

 

 

                오이는 천일염으로 문질러 씻은 후. 둥굴려가면서 삼각으로 어슷썰기 합니다.
                소고기는 국거리로 준비하여 잘게 썰어서. 제시한 분량대로 밑간하여 준비합니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씨방을 대강 털어내고. 대파도 어슷썰기 합니다.


 

 

                 밑간한 소고기를 냄비에 넣어 다글다글 볶아주다가. 다시마 우린물을 붓고 한소큼 끓입니다.
                 소고기가 어느정도 국물에 우러 나오면. 뜰채에 고추장과 된장을 담아 거르면서 국물 간을 맞추어 놓아요.
                 찌개 국물이 끓어 오르면. 오이를 넣고 살큼 익어갈때. 고추와 파 마늘을 넣어서 잠깐 끓여 냅니다.
                 오이를 가지고 이렇게 찌개를 끓일때에는. 약간 늙은 오이가 찌개의 국물맛을 깊고 감칠맛 나게해서 좋습니다.  

 

 

 

 






            오이 볶음
              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를 아삭하게 볶아내면. 오들거리는 식감과 오이향이 싱그러운 밑반찬입니다.

 

 

 

 


                 재료: 백오이 2개. (300g )   고운 천일염 2작은술.   식용유.  실고추. 약간.
                 양념: 다진파 1큰술.   마늘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오이를 천일염으로 문질러 씻은 후. 둥긍 모양 그대로 얇게 썰어서. 분량의 소금으로 살짝 절입니다.
                 오이가 절여지면 물에 살짝 헹구어서. 마른 베보자기에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이 상태에서는 오이가 많이 짭짤하지만. 볶아 놓은 후에 전체적인 간을 이루는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용유를 달구어진 팬에 두르고. 마늘과 대파향을 먼저 낸 후에. 준비한 오이를 넣고 살큼 볶아 주는데요.
                취향에 맞는다면 이 부분에서. 들깨가루를 넣어 볶을수도 있습니다.
                오이의 색감이 새파랗게 살아 오르면 불을 끄고. 참기름. 실고추. 통깨를 뿌려 줍니다.
                볶아진 오이를 넓은 그릇에 펼쳐 놓고. 남은 여열을 재빠르게 날려주면. 오이의 새파란 색감이 그대로 유지 됩니다.

 

 

 

 





 

 

 

                      소박이를 담그고 장아찌를 담그며. 급할때는 오이 송송이를 바로 버무려 먹기도하는. 오이는 여름철 만만한 채소입니다.
                      때로는 이렇게 숙채로 가볍게 볶을수도있고. 소고기를 함께하여 장과를 만들수도 있구요.
                      고추장의 얼큰하고 칼칼한 맛에 상큼하게 어룰리는 찌개를 끓여 즐길수도 있습니다.

 

 

 



 

 

 

                 오이가 함께하면 안된다는 식품중에 무와 당근이있는데요.
                 당근의 아스코르비나제의 효소가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고해요.
                 그러나....당근속에는 그 아스코르비나제를 억제하는 성분이 많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된장속에도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아물질이 있지만.

                그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이있어 상호 협력하는 이치와 같다고 합니다.

                
                 푸른색의 엽록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오이는. 칼로리가 낮은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운동할때 물대신 오이를 먹으면.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좋은 효과를 볼수가 있는데요
                 다이어트식으로 필수적인 오이는. 미백효과와 보습효과를 얻을수있어. 피부를 윤택하게하는 미용제이기도 하구요.
                 열을 진정시키는 작용도으로. 여드름 예방에 좋은.... 약리작용의 효과를 볼수있는 오이는 여름 채소의 으뜸이지요.
                 보약이 따로있나요?  입맛에 맞게 잘 먹는 상차림속에 보약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