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해 상차림 밑반찬입니다.
특별한 날.
메인 요리를 뒷받침해주는 밑반찬 몆가지는. 상차림을 꽉 차보이게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듯이.
어느때는 주인공 보다도 조연들의 연기가 더 맛깔스러워. 그 흐름이 한층 빛나보이지요.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밑반찬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한사람 앞에 두개쯤 돌아갈수있도록 준비하여. 앞 접시와 함께 내놓는다면.
어느 메인과도 잘 어울릴수있는 표고버섯찜입니다.
조리하는 과정도. 그리 복잡하지않아서 미리 준비하여 놓았다가.
상내기 직전에 간단하게 찜하여 내 놓을수있구요.
그 맛 또한 야단스럽지않고. 은근한 풍미여서. 충분히 메인 요리를 뒷받침할수 있을것입니다.
재료
표고버섯 12개. 분홍새우 100g. 오징어 작은것 1마리. 양파 1/2개. 당근 30g. 홍고추 1개.
해물소양념
마늘 1t. 볶은소금 1/2t. 계란 1/2개. 밀가루 1수저. 매실청 1수저. 백후추 약간.
찜양념
굴소스 1.1/2수저. 간장 1.1/2수저. 매실청 2수저. 다시마우린물 6~7수저. 다진마늘. 후추가루 약간.
표고버섯의 모양을 흩으러지지않게. 가위를 이용하여. 기둥을 잘라 냅니다.
흐르는 물에 표고버섯을. 재빠르게 샤워 시킨후. 양 손바닥안에 서너개씩 안고서.
지긋이 누르듯이하여 물기를 짜 줍니다.
새우와 오징어는 깨끗히 손질하여. 곱게 믹싱하구요.
야채는 잘게 다져서 갈아놓은 해물에 혼합 합니다.
제시한 해당 양념을 넣고. 밑간하여 고루 치대 줍니다.
표고버섯 안쪽에 밀가루를 바르고
탁탁 여분의 가루를 털어 낸후. 준비한 해물소를 채워 넣는데요.
이때 소의 양은. 표고버섯 표면위로 약간 솟아오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익으면서 해물이 부풀어 오르거든요.
양념 소스를 만들어서.
준비한 표고버섯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에 약불에서 은근하게 찜합니다.
중간 중간 양념을 끼얹어 주는데요.
양념장이 모자란듯해도 표고버섯 자체의 수분과 어울어져서 충분하게 익혀지지요.
새우와 오징어가 바다의 풍미를 소롯히 담고서. 표고버섯 품안에 얌전하게 안겨 있어요.
표고버섯의 쫄낏함이. 새우와 오징어의 풍미가. 양념과 어울어져서.
입안을 행복 모드로 바꾸어주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굳이 밑반찬이 아니더라도. 식사하기전 가벼운 반주로도 손색이 없구요.
메인 요리가 아쉽게 모자라는 상황이라도. 메인 역활을 충분히 할수있는 표고 버섯찜 입니다.
표고버섯은 거의 메인 요리의 부재료로 많이 쓰이게 되는데요.
쓰고 남은 버섯과. 자투리 야채들을 이용하여 만들어도.
가족을 기쁘게하는 맛을 차림할수 있습니다.
앞 접시에 미리 담아내도 좋구요.
식사 예절에 맞게. 드시는분이 알아서. 하나씩 담아 가도록. 찜기에 모두 담아내도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열량이 낮은 식품이어서.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다고 하지요.
또한 표고버섯 특유의 향기 성분은.
렌티오닌으로. 혈중의 높은 콜레스톨 값을 낮추는 혈압강하 작용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표고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레티닌 성분은 항암작용과 암세포 증식을 억제시킨다고하고 합니다.
밝아오는 새해의 상차림은 약이되는 밥상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맛도 즐길수있는. 슬기로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