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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액젓 드레싱의 매력.. 방풍나물 두부 샐러드.

 



    예전에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를. 음식에 액젓을 잘 쓰는 사람이. 요리를 잘하는거라고 말씀하셨지요.
    그 뜻이 무엇인지 알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너무도 익히 절감하는 사실입니다.

    젓갈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식탁에서. 김치. 장류와함께 기본 반찬으로 올라왔으며. 음식의 간을위해 조미료로 사용되어 왔지요.
    젓갈은 단백질 효소와 지방분해 효소를 다량 함유하고있어서. 쌀밥을 주식으로할때 부족하기쉬운. 필수아미노산을 보충해줍니다.
    이러한 젓갈은 식욕을 돋우어주기도하며. 간보호. 비타민B 보급에 좋은 식품입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식생활 부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젓갈류는 여러 종류가 있지요.
    그중에서 오늘은 액젓을 사용하여. 전혀 젓갈 냄새 안나는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를 즐겨 봅니다.

 

 



 

 

 

 

 

 



      재료: 방풍나물 한줌.   두부 1/2모.   사과 1개.   맛살 3개.   녹말가루.   통깨.   식용유.   
      드레싱: 멸치액젓 3수저.  두배식초 4수저.  매실청 5수저.  참기름 2수저.  마늘 1t.  황설탕 2수저. 청양초 4개. 레몬즙 1개분량.

 

 

         요즘 한창인 방풍나물입니다.  샐러드를 만들려니까 연한 잎으로 준비합니다.
         방풍나물은 잎과 줄기가 좀 두꺼운 편이지요.  끓는 물에 굵은 천일염을 넣고. 살짝 데치는 시간을. 약간만 길게 잡으면 됩니다.


 

 

                두부 전문점의 손두부인데요. 일반 두부보다는 좀 크기가 다르지만. 드레싱이 넉넉하니까 상관 없습니다.
                두부를 깍뚝썰기하여 고운 천일염과 백후추로 밑간하여. 20분쯤 기다리면 두부의 수분이 어느정도 빠지게 됩니다.
                두부위에 녹말가루를 뿌리고서 살살 흔들어주면. 녹말가루가 두부속으로 스며들지요. 


 

 

             수분이 많은 두부는 고온에서 튀김해야 바삭하지요. 190~~200도의 고온이면 적당합니다.
             기름속으로 들어간 두부는 서로 붙어지게 마련인데요. 억지로 뗄려고하지 마세요.
             두부가 기름위로 떠올라 바삭한 느낌일때. 국자로 서너번 탁탁 쳐주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두부를 튀김한 다음. 맛살을 뜰채에 담은채로 가볍게 튀김하여. 키친타올에 올려서 여분의 기름을 빼 줍니다.


 

 

         사과를 껍질채 깨끗히 씻어서 반으로 가르고. 씨방을 잘라내어 반달 썰기 합니다.
         청양초의 씨방을 깨끗히 털어내고 다지듯이 썰은 다음. 드레싱 재료들과 혼합하여.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숙성 시킵니다. 

 

 

 

 

 

 


 

 

            드레싱을 한꺼번에 모두 붓는것보다는. 먹는 과정에 조금씩 보충해가는게 좋습니다.
            방풍 나물외에는 간이 필요없이. 그냥 먹어도 좋은 재료들이어서. 나물과 사과가 너무 숨죽게되면 식감이 떨어집니다.
                
            액젓 냄새가 전혀 안나는 드레싱이라고 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정말 전혀 액젓 냄새가 없습니다.
            넘치지않는 새콤 달콤한 맛이. 삼삼한 간으로 입에 착 감기는 드레싱입니다.

 

 

 

 


 

 

                 튀김한 두부의 고소함이 즐거운 기분입니다. 
                 드레싱에 적셔진 다음부터는. 쫄낏한 식감으로 바뀌는 두부와 맛살입니다.
                 방풍나물은 고추장으로 나물 무침했을때와는 전혀 다른. 도도함까지 느껴지는 독특한 맛입니다.
                 후식처럼 먹게되는 사과는. 액젓 드레싱과 너무도 잘 어울림되는 맛이지요.

 

 

 


 

 

           저칼로리식품인 두부는 우리에게 소중한 완전 식품입니다.
           콩의 사포닌이 유해성분과 장의 접촉을 막고. 유해성분을 흡착하여 배출해냄으로서 장을 깨끗히 해주지요.
           리놀레산 등의 필수지방산과 레시틴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콜레스톨 수치를 낮춰주는 건강 식품입니다.
           저칼로리이기에 다른것에 비해. 많이 먹어도 칼로리가 적게 나가고. 포만감을주어. 완전 다이어트 식품이지요.

 

 

 


 

 

           우리의 발효식품인 액젓으로 드레싱을 만들었어도. 화려한 양식의 샐러드에 견줄바 아닌. 담백한 샐러드입니다.
           전혀 느끼하지않은. 소박하고 담백한 맛이. 봄날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멋스러움입니다. 
           곁들인 모든 재료들이 닞설지않은 우리의 것입니다.  그 맛 또한 낮설지않은 우리의 친숙함이지요.        

 

 

 


 

 

               방풍나물의 방풍이란. 글자 그대로 풍을 예방한다는 뜻인데요.
               방풍은 어민들에게 감기 예방과 입맛을 돋우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애용되어온 농산물입니다.
               방풍나물의 맛은 달고 씁쓸한데요. 어지럼증과 풍 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제격이라고 하지요.

               갯바람을 맞고 자란 방풍나물이 요즈음 한창입니다.

               약이되는 식품입니다. 나물 무침이나 샐러드로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