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래바치가 다름뷰를 만나게된 한달이되는 날 입니다.
어설픈 첫 발걸음으로 뷰 마당에 들어설때 눈 앞이 캄캄하였지만.
그동안 말없이 방문만하던 이웃들부터 노크하기 시작했지요.
한분 한분 정성어린 댓글과 답방으로 찿아와 주심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나름 목표하였던 계획보다 너무도 큰 성과가 있어서 보람도 느끼게 되는군요.
이 모든것이 이웃님들 덕분 입니다.
노래바치가 명색이 요리 블로거인지라.
오늘은 이웃님들을 생각하며 대접하는 마음에서 작은 밥상을 차렸습니다.
소찬이지만 노래바치의 정성이라 생각하시고 대찬으로 맛있게 드세요^^*
재료： 쌀 1컵. 현미 1/2컵. 수수 1/2컵. 소고기 200g. 무우청 300g. 밥물 2.1/2컵.
소고기 양념： 간장 1수저. 참기름 1수저. 청주 1수저. 매실청 1/2수저. 마늘 1t. 소금. 후추. 약간.
무우청 양념： 참기름 1.1/2수저. 마늘 1t. 볶은소금 1t.
쌀을 씻어서 30분쯤 물에 불려 놓아요.
쌀이 머금고있는 물기를 충분히 빼 주어야 밥이 고슬하게 지어진 답니다.
핏물을 뺀 소고기를 해당 양념으로 밑간 합니다
먼저 팬을 달군 다음에 소고기를 완전하게 익도록 볶아 놓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무우청에 해당 양념을하여 조물 조물 묻쳐 놓습니다.
살짝 달군 팬에 기름없이..... 다글 다글 볶아 줍니다.
뚝배기에 쌀을 반만 앉치고 그 위에 무우청 소고기 순으로 올리고 남은 쌀을 앉쳐 줍니다.
뚝배기 가장 자리로 빙 둘러가며 밥물을 부워 줍니다.
강한 불에서 뚝배기의 온도가 따끈해지면 중불로 줄입니다.
바글 바글 끓기 시작하면 바로 약불로 줄여 주세요.
밥이 잦아들면 약에 약불로 줄여서 충분하게 뜸들여 주어야 무우청이 부드러워진답니다.
밥은 고슬 고슬 잘 지어졌고 무우청은 퍼지지않고 탱글하게 잘 익었어요.
무우청을 볶아서 밥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냥 넣게되면 시래기 국처럼 푹 퍼지게 되지요.
< 팽이 버섯국.>
무우청 불고기 밥에 곁들이는 팽이 버섯국 입니다.
무우청에 어울리게 된장으로 간을 하였지요.
맑은 국물이 구수하고 칼칼합니다.
재료： 소소기 80g. 팽이버섯 2봉지. 두부 1/3모. 된장 1.1/2수저. 마늘 1/2t.
물 3컵. 쪽파. 홍고추. 참기름.
핏물을 뺀 소고기를 마늘과함께 참기름에 달 달 볶아주다가.
물을 붓고 된장을 뜰채에 받치며 풀어 줍니다.
소고기가 국물에 어느정도 우러나면 두부를 넣어서 한소큼 끓입니다.
팽이버섯을 넣어주고 바르르 끓으면 홍초와 쪽파를 넣고 바로 불을 끕니다.
오랫만에 작년에 담은 마늘 장아찌를 꺼내어 상차림 했지요.
양념 간장에 쓱싹 비벼서. 드셔 보세요 팽이버섯 국도 곁들이면서요.
요즈음의 무우청은 한껏 맛이 들었기에 그 맛이 어느 일품 요리에 뒤지지 않습니다.
아직은 댓글 달기도 조심스러뤄하는 소심쟁이지만 차차 나아지겠지요^^.
이 모두가 이웃님들 덕분입니다.
노래바치의 작은 정성입니다만. 소찬을 대찬으로 드시고 오늘도 즐겁게 출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