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깔스런 밑반찬.

새해 상차림 밑반찬 ^^ 연근 두부샌드 찹쌀전.

 



             새해가 삼일 앞으로 다가 옵니다. 
           우리의 정서가 음력으로 설을 지내게 되는 관례입니다만. 

          요즈음은 1월1일을 양력 설날로 인정하는 추세가 많아졌지요.
          우리 주부들의 상차림이 조금은. 남다르게 준비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메인 요리가. 성찬일지라도. 덩그러니 메인 한두가지만 올릴수도 없는것이지요.
          당연히 밑반찬 몆가지를  차림해야되는데요.
          새해라는 의미답게. 아주 담백한 맛의 고소한 < 연근 두부샌드 찹쌀전 >을  오늘의 주제로 삼아 봅니다. 

          매일 먹는 밑반찬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날의 의미를 담아서.

          정성을 들여보는것도 주부의 센스가 아닐까 합니다^^.

 

 

 



 

 

 

 


 
            재료: 연근 200g.   두부 100g.   찹쌀가루 1/3컵.   계란 1개.   식초 1.1/2수저.   통깨.  검은깨 약간.   
            두부소 양념: 녹말가루 1.1/2수저.   계란 흰자 1.1/2수저.   깨소금 1t.   참기름 1t.   통깨. 후추 약간.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분량의 식초를 넣고. 1분쯤 삶아서 식힌 후. 0.5cm쯤의 두께로 썰어 놓구요.
           대부분의 뿌리 채소는.  

           이렇게 살큼 데쳐서 사용하면. 양념도 훨씬 빠르게 흡수될뿐더러 깊은 맛을 내주지요.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어서. 면보에 싸가지고 지긋하게 누르면서 꼭 짜 줍니다.
            제시한 해당 재료료 양념하여. 찰지게 고루 치대 줍니다.

            어느 반죽이라도 치댈수록 찰져지게 마련이라는거 다들 아실거예요.
            노래바치가 쓰는 깨소금대신. 볶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무방하지요.    

            ☞ http://v.daum.net/link/10405305  깨소금 만드는 법.


 

 

            곱게 빻아진 찹쌀가루라하여도 엉김없이 부드러워야하니까.

            뜰채에 받쳐서 곱게 내려 줍니다.
            준비한 연근을 찹쌀가루 옷을  입혀서. 탁탁 털어준 다음 

            만들어 놓은 두부소를 얌전하게 올려주면서 샌드 합니다.


 

 

            샌드한 연근을. 다시한번 찹쌀가루에 둥글려서 계란 흰자를 살큼 입혀 줍니다.
            약불위에서 팬을 달군 다음 식용유 약간을 두르고. 불은 약에 약불로  더 줄이구요.

            연근 샌드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검은깨를 고명으로 살큼 올려주면.  맛과 멋으로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겠지요.

 

 

 

 

 






 


             산속 깊은 곳에서 나는불로초가 산삼이라면.

             물속 깊은 곳에서 나는 불로초는 연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연근은 오랜세월 훌륭한 약재로 쓰여졌다고 하는데요. 

             다복함과 건강을 소망하는 새해 상차림에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살큼 데쳐내어 전을 구워냈기에.

              연근 특유의 단단함이 부드럽게  아삭거리는 식감입니다.
              두부와 찹쌀가루가 어우러져서 담백하고.  

              간간히 씹히는 깨의 고소한 맛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메인 요리의 진한 양념에 비할때.

              밑반찬 한가지쯤은 담백한 메뉴가 꼭 필요하겠지요.

 

 

 

 





 


           풍부한 무기질. 비타민C. 리놀레산. 식이섬유등이.

           우리 몸의 뼈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 유지에 효과가 좋은 연근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콜레스톨 저하에 탁월한 효능이 있구요.

           칼에 베었을때나. 코피가날때. 연근을 찧어 바르면 지혈 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약재로도 더없이 훌륭하니. 식재로서도 새해 상차림에 소중한 의미를 담아 상차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