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삼겹살이 금겹살이라고 불릴만큼 비싸졌는데요.
구제역과 조류파동을 격으면서 남겨진.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지요.
봄날에 불어오는 황사때문에라도 돼지고기를. 아예 외면할수는 없는 일인데요.
예전처럼 마음놓고 삼겹살 구이를 먹을수 없다 하더라도.
적은양의 돼지고기로 효율적인 맛을 즐길수있는. 삼겹살 장조림을 소개합니다.
와인에 흠뻑 취한. 삼겹살 장조림의 화려한 맛을 즐겨 보세요.
재료： 통삼겹살 500g. 부추+ 달래 100g. 양파 100g. 통마늘 50g.
조림장： 레드와인 1/2컵. 맛술 1컵. 간장 6수저. 굴소스 1/2수저. 꿀 3수저. 참기름 1수저. 후추 약간.
통삼겹살을 끓는 물에 넣고서 5분쯤 삶아서. 건져내고 남은 물은 버립니다.
삼겹살에 붙어있는 기름과 껍데기를 제거하지않고 그대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시 물을 갈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통삼겹을 넣어서 삶는데요.
이 작업을 4~~5회에 걸쳐서 반복 합니다. 한번 삶는 시간은 10분쯤 소요 됩니다.
이렇게 삶고 건지는 과정을 반복한 통삼겹살은. 지방이 쏙 빠져서 칼로리는 낮아지고 맛은 훨씬 담백해집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서 고기의 핏물이 배여 나오지 않으면 고기는 다 익은것이지요.
제시한 해당 조림장 양념에 통마늘을 넣고서. 파르르 끓을때. 삶은 통삼겹살을 넣어 줍니다.
중불에서 시작하다가 끓어 오르면 약불로 이동하여. 은근하게 조림하는데요.
수시로 통삼겹살을 딩굴려 주면서. 조림장이 고루 배이도록 윤기나게 조림니다.
양파는 곱게 채썰기하여 냉수에 담갔다가 건져 놓구요.
달래는 머리를 떼어내고 줄기만 손질하여 부추와 같은 길이로 썰어서 준비 합니다.
접시에 양파채를 깔고. 달래 부추를 가지런히 올려 놓구요.
완성된 삼겹살 장조림을 한김 식혀서. 한 입 크기로 썰은 다음. 남은 조림장을 끼얹어 완성합니다.
삽겹살은 돼지고기 중에서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부위인데요.
삶고 건지는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하여. 지방이 속 빠진 육질은... 여느 장조림처럼 쫄낏하고 꼬글꼬들 합니다.
간장에 와인과 꿀을 넣어 조림한. 달큰하고 짭쪼름한 장조림의 맛은. 깊고 화려한 감칠맛을 줍니다.
곁들이는 달래. 부추. 양파등의 알싸한 향신채가 조화롭게 어울어지는.... 특별한 맛의 장조림 입니다
장조림이 식으면 고기의 육질이 좀 뻣뻣한 식감이지만. 이 통삼겹살 장조림은 식어도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입니다.
삽겹살의 느끼함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기름 부위가 꼬들거리면서. 고소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게 합니다.
잘라내지 않은 돼지고기의 껍질은 콜라겐 덩어리로서. 족발을 먹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어느 손님초대상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의 장조림입니다.
봄철 나들이 도시락에 담으면. 100% 환영 받을수 있으리라고 강추 합니다.
그 부드러움과 쫄낏한 야들거림이. 깊은 감칠맛에 어울려 많은 사랑을 받을것입니다.
돼지고기의 지방은 융점이 사람의 체온보다 낮아서.
대기오염. 식수등으로 축척된 공해물질과. 캬드뮴. 납등의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킨다고 하지요.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있는 메치오닌 성분과 철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서. 철 겹핍성 빈혈과 간장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돼지고기는. 그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소화 흡수가 잘되는 식품이지요.
돼지고기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필수 지방산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양질의 단백질은 곱고 윤택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돼지고기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하고 인기 좋은 식품이지요.
레드와인의 효능중에.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멜라닌 색소를 방해해서.기미 주근깨를 제거 예방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육류 요리에 접목시켜서. 맛과 미용의 효과를 동시에 얻는것도. 좋은 조리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