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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먹다 남는 김치모아서.. 김치말이 튀김김밥.

 


            밥상에서 먹다 남는 김치는 공기와 접촉이되어. 아무래도 갓 꺼낸 김치와는 맛이 확연히 틀리는데요.
            모른척하고 계속 상에 올려 놓으면 아무도 손이 안가서. 결국은 김치찌개나 국으로 처리되고 말지요.
            이렇게 남는 김치를 따로 모아서 상온에 그냥 내버려두면. 시큼하게 곰삭은 신김치가 됩니다.

            일식집이나 횟집에 갔을때. 앞찬으로 나오는 김치마끼라는게 있지요.
            튀김 김밥이나 김치마끼속에 들어있는. 김치가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매력적인데요.
            한번 만들어두면 변질이 없어서. 김밥말이로. 튀김김밥으로. 때로는 김치전으로도 둔갑하는 재미있는 아이템 입니다.

 

 

 


 

 

 

 

 

 


                 재료: 김치 1700g.   양파 1개.  깻잎.   청경채.
                 양념: 마늘 2수저.   고운 고추가루 2.1/2수저.   들기름 1/2컵.   굴소스 1수저.   황설탕 1.1/2수저.
                           멸치가루 3수저.   표고버섯가루 2수저.   해바라기씨유 5수저.


 

 

            먹다 남은 김치들을 따로 모아 놓은것인데요. 김치 국물까지 포함해서 1700g입니다.
            우선 김치 국물을 있는 힘껏 꼭 짜고. 김치 국물은 잠시 대기 키켜 놓구요.
            도마위에 김치를 올려 놓고. 난타 쇼를 연출하듯이 신나게  다져 줍니다. 양파도 마찬가지로 곱게 다져 놓구요.


 

 

                제시한 분량의 양념을 넣고서 고루 섞은 다음. 강한 불위에서 저어주며 볶기 시작합니다.
                바글바글 끓으면서 국물이 자작해질때쯤. 남겨둔 김치국물을 부워 주면서 계속 저어 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질쯤이면 중불로 줄이는데요. 자리를 떠나지 말고 계속 저어 주어야 타지 않습니다.
                맵싹한걸 좋아하는 식성이라면. 청양초를 몆개 다져 넣어도 좋겠지요.


 

 

                 김을 살짝 구워서 사용해도 좋구요. 맨 김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식성대로의 선택입니다.
                 다른 김밥처럼 밥을 굳이 양념할 필요는 없지만. 이 또한 취향대로이지요.
                 사진에서처럼 깻잎이나 청경채를 밥위 올려놓고 김치 볶은것을 올린 다음. 다시 야채를 덮어서 말아 줍니다.
                 야채가 준비되지 않을때는. 그냥 말아도 상관 없습니다.  어떤 격식을 찾지 않고 편한대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김을 4등분하여 반수저쯤의 밥을 올리고 김치볶음을 올려. 충무 김밥처럼 돌돌 말아주면. 꼬마 김밥이 만들어 집니다.
           이 꼬마 김밥에 전분 가루를 솔솔 뿌리고. 계란물에 담갔다가 빵가루에 딩굴려 줍니다.
           그냥 먹을수있는 상황이므로 아주 살짝만 튀겨내면. 튀김 김밥이 완성됩니다.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앞찬으로 나오는 김치 마끼와 똑같은 방법으로 볶아 놓았는데요.
     영업집에서 들어가는 양념과는. 전혀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치 캔을. 이 김치 볶음에 넣고. 두부를 꼭 짠 다음에 으깨어서. 약간의 밀가루와 함께 전을 부칠수도 있어요.
     밥을 비벼 먹어도. 비빔국수에 고명으로도 사용하면 매력적인 맛이지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기는 숨길수가 없다고 하지요.  김치의 고춧가루 색깔도 숨길수없는것중 하나인가 봅니다.                 
   요리 불로거답게 얌전하게 썰으려고. 매번 칼을 닦아 가면서 썰었는데도. 자체내의 김칫물은 어쩔수가 없군요.
   조금 못났으면 어떻습니까?   출출한 야밤엔 그냥 둘둘 말아서. 통째로 먹기도 하는데요.  

 

 

 

           

 

                 길거리 포장마차나 편의점 튀김 김밥. 많이들 사서 드시지요.
                 자투리 김치를 모아서 이렇게 볶아 놓으면. 언제라도 금새 뚝딱 만들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 김밥도.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할수 있지요.

 

 

 


 

 

      해조류에는 유산다당이라는 식물 섬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성을 높여 암세포를 저항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해조류 중에서도 김은 암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김의 독특한 감칠맛은 유리 아미노산에 의한것이고. 불에 구웠을때 나는 김 특유의 향기는. 타우린 성분에 의한것이라고 합니다.
      타우린 성분은 간장을 강화하고. 그 작용을 활발하게하는 효과가 크다고 하지요.

 

 

 

 

 

        김치는 체중조절에 좋은 저칼로리식품으로  항암 효과와 노화 억제 효과가있다고 하는데요.
        노화의 주된 원인인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까닭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류독감의 예방 치료를위해. 가금류의 사료에 김치의 유산균을 첨가한다고 하는군요.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식의 하나인 김치는 익어감에따라.....
        유기산  알코올  에스텔을 생산하는. 유산균 발효식품으로  식욕을 증진시키는 탁월함이 우수하지요.
        밥상에서 남은 김치를 이용한다든지. 시어져버린 김치를 이용하여. 출출할때의 간식으로 재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