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기도하고 튀김으로 먹기도하는 메로를 조림으로 만들었는데요.
은대구라고도 불리우는 메로를 일식으로 조림하여. 생선살 깊숙히 스며들은 소스의 담백한 맛을 즐겨 봅니다.
곁들인 버섯이나 우엉은 메로의 맛과는 또 다른. 풍미로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인데요.
일식집에가면. 맛볼수있는 메로조림의 부드럽고 쫀득한 맛..... 입안에서 살살 녹는걸 경험하셨을거에요.
일식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있는 달큰함이 매혹적인 메로 버섯조림입니다.
재료： 메로 300g. 건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2개. 우엉 30g. 꽈리고추 5개. 대파 1대.
육수： 생수 3컵. 다시마. 가쓰오부시 50g씩.
조림 양념： 가다랭이 국물 2컵. 간장 4수저. 맛술 1/2컵. 황설탕 1수저. 생강즙 1/2수저. 후추1/2t.
메로를 담백한 맛으로 즐기기위해... 채반에 올려 놓고 끓는 물을 부워 살짝 데치듯이 준비 합니다.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썰어서 약간의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가 놓구요.
생수 1컵에 마른 표고버섯을 불리는데요.
버섯이 다 불려지면 버섯 우린물과 함께. 2컵의 생수를 더 부워서 다시마를 넣고 끓입니다.
다시마 우린물이 2컵 정도로 졸아들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10쯤 우린후. 진한 가다랭이 육수를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은 길이대로 썰어 놓는데요. 큰것은 반으로 자르면 좋겠지요.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어 준비하구요.
대파는 3cm 길이로 자르고. 석쇠에 살짝 구워내는데요. 대파의 아린맛을 날리고 단맛을 증가시키기 위함입니다.
냄비에 가다랭이 육수와 제시한 분량의 조림 양념을 혼합하여. 끓어 오르면 메로와 우엉을 넣고 졸입니다.
강한불에서 시작하여 끓어 오르면 중불로 이동하고. 조림장이 반으로 줄어들때. 새송이와 표고버섯을 넣고 졸여 나갑니다.
조림장이 자작해지면 약불로 이동하고. 대파와 꽈리고추를 넣어 한소큼 뜸들이면 완성입니다.
보드라운 메로 한점을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듯한 감칠맛이 진정 매혹적 입니다.
가다랭이 육수에 어울려진 조림소스가. 달큰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일품이지요.
가족 모임의 별식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상차림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을것입니다.
끓는 물을 부워서 살짝 데치듯한 메로는. 한층 담백하고 쫀득한 맛인데요.
밥 반찬으로 두말이 필요없는 맛깔스러움에. 가족 모두의 환영을 받을수있는 별미입니다.
청주를 곁들인 술안주로도 좋은 어울림일것입니다.
아작거리는 우엉. 쫄낏거리는 버섯이.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느낄수있는 메로와의 어울림이지요.
고르게 배어들은 조림장의 깊은 맛으로. 삼삼한 장조림처럼 색다른 별미스러움입니다.
더불어 골고루 먹을수있는 영양까지 곁들여서. 부족함이 없는 상차림이 될것입니다.
깊은 바다. 심해에 살고있는 메로는 참치나 연어처럼.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지니고 있는데요.
지방이 많은 메로는 그중 95%가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좋은 성분이지요.
메로의 효능중에는.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여.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조금 높은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몸값만큼 그 맛을 자랑하는 생선. 메로와 버섯조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