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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요리. 초대요리.

상큼한 맛이 영양도 만점!! 두부튀김 샐러드.


 



     마땅히 해 먹을만한 반찬이 없어. 마트에 들렸을때 가장 만만하게 손이 가는 두부.
     콩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의 조리법은 그야말로 무궁무진인데요.
     소화율이 90% 이상인 두부는. 어느 조미료와도 잘 어울리며. 다른 식품과도 조화가 잘되어. 요리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오늘은 두부를 튀김하여 샐러드로 즐겨보려 하는데요.
     곁들인 야채와 과일이 간장 드레싱에 잘 어울려서. 상큼하게 입맛을 살려주는 샐러드입니다.
     누구라도 잘 알고있는 두부튀김 이지만. 드레싱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는게 샐러드의 매력이겠지요.



 

 


    재료: 두부 1/2모.   오렌지 1/2개.   꽃게 다리살 100g.  치커리.  청경채.  비트잎등 100g.  녹말가루 3수저.  소금. 백후추 약간.   
    드레싱: 간장 3수저.   올리브오일 3수저.   레몬즙 5수저.   두배식초 3수저.   황설탕 3수저.   백후추. 고운 천일염 한눈꼽.


 

 

                샐러드의 즐거움은 아무래도 상큼하고. 아삭거리는 싱그러운 맛이겠지요.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혼합하여. 냉장고에 차게 식혀주는게 먼저 해야할 작업이구요.
                마찬가지로 야채도 먼저 손질하여. 물끼를 뺀 후. 냉장고에 차게 식여주면 한층 아삭거리는 맛을 즐길수 있지요.


 

 

                두부는 시판되는 브랜드가 다양하지요.  사용한 두부는 두부 전문점의 손두부 크기 용량입니다.
                두부를 사방 2cm 크기로 깍둑 썰기하여. 고운 천일염과 백후추 약간을 뿌려 밑간합니다.
                꽃게 다리살을 해동하여 물끼를 거두고.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두부와 꽃게 다리에 녹말가루를 뿌려 주는데요.
                재료를 담아 놓은 접시를 양손으로 잡고 흔들어주면. 녹말가루가 고루 스며 듭니다.
                꽃게 다리를 뜰채에 담고서. 튀김 기름속에 서너번 담갔다 빼주면서 살짝 튀김합니다.


 

 

                능숙한 주부 9단들께서는 모두 알고있지만. 새내기 주부들은 두부 튀김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두부를 튀김 기름속에 넣으면. 모두 붙어버려서 당황스럽다고 하지요.
                170도쯤의 기름 온도에서. 우선 한꺼번에 많은 양을 튀김하려 말고.... 두번으로 나누어서 튀김하는데요. 
                녹말가루로 인해서 붙어버리는 두부를 억지로 떼려 마세요.
                수분을 날린 두부가 기름위로 떠 오를때. 뜰채로 탁탁 쳐주면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튀김한 재료들을 키친 타올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충분히 빼 주면 고슬한 튀김이 되지요.
                오렌지의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자르고. 준비한 야채와 함께 접시에 예쁘게 셋팅합니다.
                상차림 직전에 차게 식힌 드레싱을 뿌려 먹게 되는데요.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이. 자칫 밋밋하기쉬운 간장 드레싱을. 부드러운 상큼함으로 샐러드의 맛을 한껏  즐기게 합니다.
           살짝 느끼하기쉬운 올리브 오일을. 레몬즙. 식초. 백후추가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드레싱을 듬뿍 끼얹으면....
           바삭거리던 두부는. 목마름에 단비를 머금는것처럼. 금새 드레싱에 촉촉해 집니다.
           이때가 가장 맛있을때이지요.  조금 더 오래 있으면 두부가 카라멜처럼 쫀득거리면서. 탄력이 없어져 버리는데요.




 

 

             두부 튀김에 치커리를 곁들여서 먹어보면. 새콤달콤한 샐러드의 맛을 슬쩍 쌉싸름하게 건들여 줍니다.
             먹다보면 약간 탄력을 잃어버리는 두부 튀김을. 꽃게 다리살이 풍미있는 감칠맛으로  도와 줍니다.
             융단처럼 부드러운 비트의 식감은. 잘 다듬어진 예쁜 아가씨를 만나는것 같구요.
             드레싱에 흠뻑 젖은 오렌지는. 샐러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하는 후식처럼 싱그럽습니다.

 

            두부는 콩을 이용한 식품중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지요.

            작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되는 두부는. 15%:80%의 포화지방산과 불포호지방산이 함유되어있는 고단백 식품이면서
            인체내에 합성되지않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두부의 자연 레시틴과 리놀레산이. 콜레스톨과 지방산이. 장내와 혈액에 응고되는것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두부 다이어트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곡류에 결핍된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포함된 두부가.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여도 끈임없이 먹으면 질리고 말지요.
            또한. 두부를 많이 섭취하게되면. 콩에 함유되어있는 사포닌이 몸속의 요오드를 배출시키게된다고 하는데요.
            이때 필요한것이 요오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있는 해조류나.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류를 함께 먹는것이 바람직하지요.
            같은 두부 튀김이라 하여도. 드레싱을 요리조리 바꾸어 보면. 지루하지 않게  맛의 다양함을 느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