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 옵니다.
이런 저런 준비에 주부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여질때이지요.
제사 준비에. 손님맞이 상차림. 메뉴 계획하느라. 복잡한 머리속 입니다.
손님맞이 상차림에..... 간장소스와 겨자소스의. 절묘한 어울림을 맛 볼수있는.
상큼한 맛의 양지머리 편육은 모두에게 사랑 받을수있는 요리 입니다.
기존적인 편육처럼 무겁게 오래 눌러놓지않아. 팍팍하거나 질긴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쫀뜩한 육질에.
상큼한 겨자소스가 입안을 개운하게하는. 매력적인 맛으로 환영받을 것입니다.
재료： 양지머리 600g. 배 1/4개. 밤 3개. 대추 3개. 잣 2수저.
(무우 건고추 마늘 생강 통후추 마른 표고버섯 대파 술 )
간장소스： 간장 6수저. 식초 4.1/2수저. 황설탕 3수저.
겨자소스： 연겨자 3수저. 식초 3수저. 생수 1.1/2수저. 황설탕 3수저. 간장소스 1.1/2수저. 고운 천일염 1/4t.
양지머리는 두꺼운 쪽의 편육용으로 준비하여. 물에 30분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 줍니다.
편육 삶을 향신채를 괄호안처럼 준비합니다. ( 편육용으로 냉동고기는 육질이 질김이있어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냄비에 고기 삶을 분량의 5배정도의 물을 잡고서. 끓어 오를때 고기와 준비한 향신채들을 넣어 줍니다.
강한 불에서 시작하여 끓어 오르면 중불로 이동하고. 거품을 깔끔하게 걷어 줍니다.
고기를 삶을때는 냄비 뚜껑을 아주 약간만 비스듬히 열어놓고.... 거의 덮은 상태에서 삶아야 육질이 부드러워 집니다.
40분정도 삶아지면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잘 들어가면 다 삶아진것 입니다.
삶은 고기를 면보에 싸서. 냉동실에넣고 살짝 얼려서. 얇게 잘 저며내면 편육이 완성되지요.
이번 양지머리 편육에는 두가지 소스로 맛을 어울림 합니다.
해당 재료들을 고루 혼합하여. 간장소스와 겨자소스를 만듭니다.
배. 밤. 대추등을 곱게 채썰기하구요. 잣은 곱게 다져 놓아요.
접시에 셋팅을해서 상차림을 하고. 간장소스를 살큼 끼얹어 줍니다.
밤. 대추. 배. 잣을 겨자소스에 버무려서 편육 한쪽으로 깔끔하게 곁들여 냅니다.
양지부위는 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고소한 매력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편육의 육질에 간장소스와 어울린 겨자소스의 상큼함이. 입안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합니다.
깻잎을 곁들여. 겨자소스에 버무린 과일들을 싸서. 한 입 드셔 보세요.
대체로 느끼한 명절 음식들의 뒷 맛을. 한방에 훅하고 개운하게 날려 줍니다.
양지머리가 질기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얇게 저민 육질 사이로 스며들은 간장소스의 맛과함께. 부드럽게 쫄깃거리는 유쾌함이 있어요.
명절이면 으례히 빠지지않는 술 상차림에. 아주 산뜻하게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술안주 입니다.
요즈음 구제역. 조류독감 으로. 육류 값이 천정부지로 뛰여 오르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적잖은 걱정입니다만..... 다른때와 달리 외면할수만은 없는 상황이지요.
소고기는 메티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영양가가 높은 고급 육류 입니다.
그러나 비타민 섬유소가 적어. 깻잎을 곁들이면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수있어서. 맛으로도 영양으로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고가인 소고기의 다른 부위와 비교할때. 약간은 저렴한 양지머리로 편육을 만들어. 설 명절 상차림을 빛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