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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런 밑반찬.

맛깔스러운 밑반찬 ^^* 뱅어포 고추볶음.

 


 



              12월의 첫 주말 아침이 밝아 오는군요.  

               노래바치가 살고있는 거주지의 이웃들도

               모두 늦잠중인 모양인지  주위가 가라 앉은듯이 아주 조용합니다.

               어제는 친정이 서해안쪽인 이웃  한분이 뱅어포를 주시면서 맛나게 만들어 포스팅하라고 합니다.

               도심에서 좀 벗어난  작은 동네인 이 곳에서는 노래바치의 블로그가  심심찮게 화제에 오르고는 합니다.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컴맹이었던 노래바치가  아직도 컴맹인 그들에게는  꽤 대단해보이는 모양입니다.

               실제로는  아이구~~  기죽어인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응원을 아끼지않는 그 이웃들을 많이 사랑합니다.

                원래는 오늘 포스팅은 다른 메뉴였는데  선물한 이웃의 요청으로 급 변경되었지요.




 

 

 

 

 






             재료: 뱅어포  4장.    청 홍고추  1개씩.    통마늘  3개.    식용유.  참기름.  통깨.
             볶음양념: 간장  1.1/2수저.    청주  1.1/2수저.    올리고당  1.1/2수저.    생강즙  1/2t.


 

 

               바삭하게 마른 뱅어포는 손질 과정에서 잘 부서지지요.  

               물 스프레이를 약간만 한 후에 손질하면 부서지지 않는답니다.
               칼로 자르는것보다는   한 입 크기로  쭉쭉 찢어서 준비하는게 먹음직스럽지요.


 

 

               해당 양념을  다른 용기에서 고루 혼합하여.  

               찢어놓은 뱅어포위에  빙~~ 둘러가며 부워 줍니다.
               뱅어포에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부드럽게 조물거립니다.  

               양념이 촉촉하게 배이도록 잠시 대기시켜 놓구요.


 

 

            청 홍초는 씨를 털어내어 가늘고 곱게 채썰기 합니다.  

            통마늘은 얇게 편썰기하여 준비합니다.

            식용유와 참기름을 섞어서 1수저 팬에 두르고   마늘을 넣어 타지않게 볶으며 향을 냅니다.

 

                준비한 뱅어포를 넣고 약불위에서  은근하게 잠시만 볶아 줍니다.
                불을 끈 다음  청 홍초를 섞어주면서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고 마무리 합니다.

 

 

 




 

 


                 노래바치 어릴적에는   요 뱅어가 참으로 신비스러웠답니다.
                 몸속이 환히 보이는  은백색의  반짝임으로 분주하게 헤엄쳐대는 뱅어가  그렇게 예쁠수가 없었지요.

 

 

 

 





 

 


                뱅어포에는 멸치보다 칼슘이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유의 10배   치즈의 두배에 해당하는 칼슘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많은 도움을주는 무공해 식품이지요.

 

 

 

 





 


                노래바치네 집에는 어린 아이들이 없어서  청양초를 사용했지만 

                또 다른 뱅어포 조리법으로는.....

                호두같은 견과류를 곱게 다져서 양념장을 만든 다음  

                뱅어포에 바르고 구워내는 방법도 좋으리라 봅니다.

                이때는 뱅어포를 두장씩 겹쳐놓고 양념장을 발라주어야겠지요.  

                팬이나 오븐에서 구울때도 마찬가지로 두장씩 겹친채로입니다.

                엉성하게 얽힌 뱅어포 사이로 양념이 흘러내려.  자연스럽게 고루 섞여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