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너무도 추운 날씨예요. 따뜻하게 주무셨나요^^.
어제 아침에 노래바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이웃님들 만나는 시간이 많이 늦었지요.
미처 방문하지못한 이웃님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날씨가 춥을수록 따뜻한 이불속이 왜그리 좋은지 자연히 늦잠속에 파묻치는
본의아니게 불상사가 발생하고 맙니다.
그렇찮아도 아침이면 깔깔한 입맛인데다 늦게 일어나기까지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 당혹감이란 이루 말할수없지요.
백발백중 모두들 아침을 굶고 출근 등교하게 됩니다.
이 추운 날씨에 아침마저 굶고 나가면 빈속에 속 떨림까지....
썰렁한 하루가 시작되는거지요.
5분만 투자하세요 목 넘김이 부드러워.
반 공기의 밥이라도 말아 드시면 하루의 시작이 든든해지는. 아침에 잘 어울리는 국입니다^^.
재료.
굴 300g. 두부 1/3모. 김 2장. 대파 1/2대. 마늘 1/2t. 멸치육수 3컵. 천일염 1t. 후추 한눈꼽.
요즈음 굴은 살이 올라 탱글 탱글하면서 달지근한 맛이 너무도 좋습니다.
슴슴한 소금 물에 담그고 재빠르게 씻어서 헹군 다음 체에 받쳐 놓아요.
두부는 반으로 가르고 너무 크지않게 깍뚝썰기하구요.
대파는 얇게 어슷썰기해서 준비합니다.
김은 기름을 바르지 말고 생김 그대로 반만 살짝 구워서 손가는대로 쭉쭉 찢어서 준비합니다.
멸치육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급한대로 다시마 우린 물이라도 미리 준비해놓아야겠지요.
육수 3컵에 천일염과 마늘을 먼저 넣고서 끓입니다.
노래바치 조리용 컵은 250mm. 일반적인 머그컵입니다.
국물이 끓어 오르면 두부와 굴을 넣어주세요.
끓어 오르면 거품을 말끔히 걷어 줍니다.
굴은 오래 익히면 맛이 떨어지지요. 한두번 바그르 끓이고.
바로 김과 대파를 넣은 후. 뚜껑을 덮고 뜸을 들입니다.
후추 한눈꼽을 뿌리고 상차림합니다.
싱그러운 굴내음과 김의 구수한 향이 어울려 입안을 시원하게해주면서
아침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탱글한 굴을 깨무는 순간 달지근하게 터트려지는 풍미는
저절로 밥 수저를 움직이게 하지요^^.
무엇보다도 아침이면 깔깔한 입맛인데....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먹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아련하게 풍기는 대파 향도 없던 식욕을 생기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육수만 준비해놓으면 너무도 간단하게 끓이는 이 굴국은 숙취 해소에 그만인 해장국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5분이란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간단하게 끓이는 굴 국으로.....
사랑하는 내 가족이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수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끓이는 방법이 너무도 쉽고 간단해서 .
남자분들도 자취하는 학생들도 누구나 손쉽게 무난하게 끓일수있습니다^^*
